노원 세일학원 1층은 항상 새로운 가게가 생기는 것 같다. 잘 안가게 되는 골목인데, 음식점이 새로 생겼다고 해봐서 가봤다.
본점이 엄청 유명한건 알았는데 이렇게 체인점까지 냈는지는 몰랐다.
영어로만 다 써 있어서 마음에는 안들지만 아무튼 깔끔하고 예쁘게 잘 꾸며 놓은듯 하다.
안에 술병이 한가득ㅋㅋㅋ 술만도 따로 판매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 포장 패키지도 꽤나 힙하고 괜찮음.
안쪽 공간이 크게 4섹션으로 나뉘어져있다고 보면 되는데, 입구쪽이 제일 분위기가 없어보이는지 사람이 적었다.
그래서 일부러 이 자리에 앉았음ㅋㅋㅋㅋ
제일 안쪽은 벨벳으로 꾸미고 엄청 어둡고 와인먹기 좋은 분위기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끄러웠다.
중간은 주방 바로 앞이기도 하고 안쪽 사람들 떠드는 소리랑 섞여서 만만치 않게 시끄러웠다.
다른 쪽은 개인적으로 제일 예쁜 공간 같았다. 알록달록한 큰 액자가 있어서 무슨 외국 식당에 온 것 같았다.
우리가 앉은 공간은 주로 주류를 만드는 곳인 것 같았다.
그리고 찬장에 전시되어있는 시그니처 술과 투파인드피터 패키지...
엄청 요란하게 꾸민건 아닌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케이블이 넓어서 좋았다.
메뉴판도 심플하고, 어떻게 보면 좀 개충 만들었다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는데
겉표지만 저렇지 안은 괜찮다ㅋㅋㅋ 까먹고 내부 메뉴판은 못찍었다.
아무튼 치킨스테이크, 바질새우파스타, 샹그리아, 콜라 이렇게 시켰다.
그릇이 굉장히 예쁘다고 생각했다. 장식용으로 둬도 괜찮을 것 같은?!
식기도 거슬리지 않아서 딱 좋았던 것 같다. 가끔 쓸데없이 과한 식당들이 있음ㅋㅋ
먼저 받은 샹그리아! 아참 여기는 주문 하기도 전부터 식전빵을 준다.
아무튼 샹그리아는 한국에서 먹은 샹그리아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달단 얘기ㅋㅋㅋ
샹그리아는 아무래도 달아야지... 딸기랑 블루베리도 알알이 들어있고, 달달하니 최고였다.
바질 새우 파스타!! 역시 바질은 맛있다. 비쥬얼은 솔직히 좋지 않은 편인데 바질은 맛있다.
특히 통미늘이 진짜 맛있었다. 처음엔 무슨 고기인가 하고 먹었는데 마늘이어서 당황
엄청 맛있다고는 못하겠지만 무난한 맛! 양도 많다.
치킨스테이크! 시그니쳐메뉴라고 해서 시켰다. 치킨은 3덩이 정도 있는데 촉촉하니 맛있다.
옥수수, 버섯, 토마토, 감자 이렇게 있는데 감자튀김이 진짜 맛있다.
겁나게 바삭바삭해서 진짜진짜 맛있었다.
만약에 내가 배가 더 고팠다면 추가 메뉴로 감자를 시켜먹었을 거다.
감자랑 샹그리아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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